온라인 콘텐츠의 흐름이 동영상으로 바뀌면서 유튜브가 최고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. 몇몇 유명한 유튜버들은 조회 수와 이에 따른 광고 수입 그리고 관련 사업을 통해 수 억 원에서 수 백억 원을 벌어들이기도 한다.
콘텐츠의 주제나 유형도 다양하다. 인기 가수의 노래 따라 부르기, 게임 설명이나 해설, 뷰티와 패션, 일상 잡기, 어린이 장난감 그리고 시사 평론 등 수많은 콘텐츠가 시시각각으로 올라오고 있다. 유튜브에 따르면 1분 동안 업로드되는 동영상의 분량은 400시간이 넘고 전 세계에서 1분 동안 시청하는 동영상 수도 450만 건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.
25만 이상 구독자 유튜버 4만 3,700명
최근 미국의 여론 조사기관인 퓨 리서치(Pew Research)가 올해 초에 일주일 동안(2019년 1월 1일 ~7일) 전 세계 유튜브 인기 채널을 대상으로 어떤 종류의 콘텐츠가 얼마나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어떤 것인지에 관한 재미있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.
퓨 리서치는 분석 대상인 인기 채널의 기준을 구독자 25만 명 이상으로 정했다. 2019년 1월 1일 기준으로 유튜브 채널 가운데 구독자 수가 25만 명 이상인 채널은 4만 3,770개로 집계 됐다. 이들이 올해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생성한 동영상 콘텐츠는 24만 3,254건이다.
흥미로운 점은 4만 3,700여 개의 인기 채널 가운데 영어 채널은 17%로 분석됐다. 영어 채널은 전체 콘텐츠가 영어로 구성된 것이고 영어와 다른 국가의 언어가 섞여 있을 경우에는 비 영어 채널로 분류했다. 또 이들 인기 채널은 일주일 동안 4만8000 시간의 동영상을 생성해 1개 채널당 1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했고 전체 조회 수는 무려 140억 건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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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뉴스(2019.08.12)